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쏘렌토 MQ4는 2020년에 출시된 4세대 쏘렌토로, 디자인·주행성능·공간 활용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
특히 패밀리 SUV로서 인기가 높아 중고차 시장에서도 거래량이 많죠.
하지만 인기 모델일수록 구매 전 반드시 점검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쏘렌토 MQ4 구매 전 점검사항을 2025년 기준으로 구체적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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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사고 이력과 성능 점검 기록부 확인
중고차 구매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은 사고 이력입니다.
- 자동차 365 또는 카히스토리에서 차량 번호로 조회하면, 사고·침수·전손 기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- 특히 침수 이력은 장기적으로 전자 장비 고장 가능성이 높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성능 점검 기록부에서는 다음을 꼭 확인하세요.
- 엔진룸 누유 여부: 엔진오일, 냉각수, 브레이크액이 새는지
- 변속기 상태: 변속 충격, 울컥거림, 미션 오일 누유
- 하체 부식 여부: 특히 동해안, 눈 많이 오는 지역에서 운행한 차량 주의
2. 엔진 및 변속기 상태 점검
쏘렌토 MQ4는 디젤과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습니다. 각 모델별로 점검 포인트가 다릅니다.
디젤 모델
- 엔진오일 누유, 흡기 크리닝 이력 확인
- 고속도로 위주 운행 차량이 연비·내구성에서 유리
하이브리드 모델
- 배터리 SOH(잔존 용량) 90% 이상인지 확인
- 배터리 교체 비용은 약 400만~500만 원
공통
- 시운전 시 정차 후 재출발, 저속·고속 변속 반응 체크
- 변속기에서 ‘슬립’ 현상(RPM만 오르고 속도 증가가 느린 현상)이 없는지 확인
3. 하체·서스펜션 점검
하체 상태는 차량의 안전성과 직결됩니다. 리프트에 올려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.
- 쇼바(댐퍼) 누유 여부
- 부싱 마모 정도
- 하체 부식, 용접 흔적
- 스티어링 부트 찢김 여부
4. 브레이크와 타이어 상태
쏘렌토 MQ4는 차체가 크고 무게가 있어 브레이크·타이어 관리가 중요합니다.
- 브레이크 패드·디스크 잔량
- 타이어 트레드 깊이 3mm 이하이면 교체 필요
- 19~20인치 타이어 교체시 80~100만원 이상 소요
5. 전자 장비 및 옵션 작동 확인
쏘렌토 MQ4는 전자 옵션이 풍부합니다. 하지만 중고차는 일부 기능이 고장 날 수 있으니 미리 점검해야 합니다.
- 내비게이션, 후방카메라, 블루투스
-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
- HUD(헤드업 디스플레이)
- 전동 트렁크
- 열선·통풍 시트, 스티어링 휠 열선
6. 보험료와 세금
구매 전 연간 유지비를 계산해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.
- 디젤(2.0~2.2L): 연간 자동차세 약 53만 원
- 하이브리드: 일부 지역에서 세금 감면 혜택 가능
- 보험료: 30~40대 기준 연간 80~120만원 (운전 경력·사고 이력에 따라 변동)
7. 실구매자 후기
“2020년식 디젤 16만 km, 2,050만 원에 구매했습니다. 고속 주행 위주로 운행해 연비 15km/L 이상 나오고, 옵션이 많아 만족합니다. 단, 타이어 교체비가 생각보다 비쌌습니다.”
“하이브리드 2021년식 9만 km, 2,750만 원에 샀습니다. 정숙성이 뛰어나 만족하지만, 배터리 점검은 매년 받고 있습니다.”
8. 전문가 팁
- 매물은 무사고·단순교환 위주로 필터링
- 반드시 성능 점검 기록부 확인
- 하이브리드 배터리는 SOH 수치로 상태 판단
- 시운전 시 변속기, 서스펜션, 제동력 모두 테스트
- 하체 점검은 리프트에서 직접 확인
📌 결론
쏘렌토 MQ4는 2천만 원대 중고차 시장에서 매우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.
다만, 엔진·변속기·배터리·하체·전자장비 등 주요 부품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야만 장기간 안전하게 탈 수 있습니다.
이 점검사항만 지키면, 쏘렌토 MQ4는 패밀리 SUV로 최고의 가성비를 제공하는 모델입니다.